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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일동고압세척

일동 대학교 캠퍼스 맨홀역류 고압세척 — 100미터 배관을 뚫은 장거리 작업

일동의 대학교 맨홀역류 현장에서 장거리 호스로 고압세척을 준비하는 안산하수구 작업 모습

접수 내용

이번 현장은 일동에 있는 일동의 대학교 캠퍼스였습니다. 기숙사에서 나가는 쪽 배관이 막혀 맨홀로 오수가 역류한다는 의뢰였습니다. 학교처럼 규모가 큰 시설은 배관도 그만큼 길고 굵어서, 일반 가정집과는 접근부터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막힌 구간이 연못 위 언덕 쪽으로 이어져 있었고, 작업해야 할 배관 길이가 약 100미터에 달했습니다.

준비 — 장거리 호스부터

이 작업의 관건은 결국 호스 길이였습니다. 문제 지점까지 눈으로 재 봐도 80미터가 넘는 거리라, 호스가 짧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는 현장입니다. 저희는 평소 100미터가 넘는 호스를 여러 벌 싣고 다니기 때문에 장비 문제 없이 바로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일동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장거리 고압세척 호스를 준비하는 모습

맨홀 뚜껑을 열고 호스를 밀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배관이 구불구불한 데다 안쪽이 막혀 있으면 호스가 중간에서 버티는 경우가 많아, 각도를 바꿔 가며 조금씩 진입시키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작업 — 손 정리 후 고압세척

기계를 돌리기 전에 맨홀 안에 눈으로 보이는 이물질부터 거름망으로 걷어냈습니다. 이 한 단계를 거치면 뒤이은 세척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어서 고압세척을 시작하자 배관을 막고 있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진흙처럼 찐득하게 굳은 기름때였습니다. 땅속에 묻힌 배관 안쪽에 기름이 켜켜이 쌓이면서 물길을 조여 온 것입니다.

맨홀을 열고 고압세척으로 배관 내 기름때를 밀어내는 작업

막힌 지점만 뚫고 끝내면 머지않아 같은 자리가 다시 막힙니다. 그래서 100미터 구간 전체에 호스를 끝까지 밀어 넣고, 고압수로 배관 내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냈습니다. 호스가 긴 만큼 풀어 놓은 양도 상당해서, 캠퍼스 도로 위로 호스가 길게 이어지는 대장정이 되었습니다.

100미터 배관 구간을 따라 호스를 밀어 넣으며 세척하는 모습

결과와 마무리

기름 덩어리로 막혀 있던 배관 안이 몰라보게 깨끗해졌고, 역류하던 맨홀도 정상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마무리로 풀어 두었던 호스를 꼬이지 않게 되감았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다음 현장에서 지체 없이 작업하려면 빠뜨릴 수 없는 정리입니다.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길이라 주변에 남은 물기와 잔여물까지 치우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고압세척을 마친 뒤 몰라보게 깨끗해진 맨홀 내부

장거리 배관 역류는 호스 길이와 경험이 갖춰져야 손댈 수 있는 작업입니다. 다른 곳에서 해결하지 못한 학교, 공장, 대형 건물의 맨홀 역류도 안산하수구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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